스노우폭스, 갑질 고객에게 서비스 NO…”직원들도 누군가에게는 금쪽같은 자식” ‘돌직구’

스노우폭스, 갑질 고객에게 서비스 NO…”직원들도 누군가에게는 금쪽같은 자식” ‘돌직구’

‘스노우폭스’ 김승호 JFE 대표가 갑질 고객에게 돌직구를 날렸다.

최근 스노우폭스 한국 매장에 김 대표는 ‘공정서비스 권리 안내’라는 글을 게시해 눈길을 끌었다.

게시글에는 “상품과 대가는 동등한 교환입니다. 우리 직원들은 훌륭한 고객들에게 마음 깊이 감사를 담아 서비스를 제공하겠지만 무례한 고객에게까지 그렇게 응대하도록 교육하지는 않겠습니다”라며 “우리 직원들은 언제 어디서 무슨 일을 하든지 항상 존중받아야 할 훌륭한 젊은이들이며 누군가에게는 금쪽같은 자식이기 때문입니다”라고 적혀 있어 보는 이들의 훈훈함을 자아냈다.

이어 김 대표는 게시글을 통해 “직원에게 인격적 모욕을 느낄 언어나 행동, 큰 소리로 떠들거나 아이들을 방치하여 다른 고객들을 불편하게 하는 행동을 하실 경우에는 저희가 정중하게 서비스를 거부할 수 있음을 알려드립니다”라고 덧붙였다.

더불어 김 대표는 29일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소비자 입장이심에도 불구하고 저의 의도에 공감해 주신 분들께 감사합니다. 저희 직원들은 이 글을 보는 순간, 오히려 대다수의 훌륭한 고객들에게 더 좋은 서비스를 할 수 있음에 감사드리고 있습니다”라고 전했다.

‘스노우폭스’는 강남에 위치한 도시락 카페다.